티스토리 뷰

생방송 아침이 좋다 12월 13일 금요일 방송정보

■ 나경훈의 현장포착

▶ 매일 다니는 도로인데 사용료? 전국 곳곳서 번지는 ‘사유지 분쟁’

차량 통행이 잦은 인천의 한 도로. 40년 넘게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던 골목길이지만, 현재 이곳에선 분쟁의 소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데. 문제의 시작은 사유지였던 도로의 소유주가 바뀌면서부터다. 새로운 소유주가 나타나며,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도로 사용료를 받기 시작한 것. 이에 해당 구청에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이와 비슷한 분쟁들이 발생하고 있다. 광명의 한 구역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등굣길로 쓰이던 길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는데.. 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 토지 소유주와 이에 반발하는 주민들 사이의 갈등!

해결 방안은 없는 걸까? <나경훈의 현장포착>에서 밀착 취재했다.

 

■ 맛있는 인생

▶ 4대째 대를 잇는 ‘우시장 가마솥 국밥’

장성에서 자란 한우들이 수백 마리씩 거래되어 서울, 광주로 향하는 황룡 우시장! 우시장 맞은편에는 우시장과 함께 세월을 보낸 허름한 국밥집이 있다.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애지중지 기른 귀한 소 한 마리 팔고 허탈한 마음으로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며 안주 삼아 먹는 따뜻한 국밥! 우시장 옆, 자리한 식당이지만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돼지머리 국밥’이다. 정겨운 국밥 맛은 4대(代)째 변함없이 지켜 가고 있다는데. 친정어머니를 따라, 14살부터 국밥 장사를 한 안점례(73) 할머니!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한 탓에 허리며 다리, 손마디까지 성한 곳이 없지만 손님과의 약속을 위해 매일 가게를 지키고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커다란 가마솥에 돼지머리∙내장 육수를 끓이는 것은 남편 최영태(74) 할아버지의 몫!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영태 할아버지는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가게의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아들 현복(48) 씨 내외와 손주는 점례 할머니가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의 맛을 우직하게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데. 4대째 이어가는 진한 국밥 한 그릇을 <맛있는 인생>에서 만나본다. ....

 

댓글
공지사항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