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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아침이 좋다 2월 3일 월요일 방송정보

 

▶ 마지막 눈꽃 장관 ‘태백산’…라면과의 전쟁
유난히 따뜻한 올해 겨울은 눈을 구경하기도 쉽지 않다. 국내 겨울 대표 산행지인 태백산 역시 3년 내리 눈 가뭄에 탐방객 수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주 8~10cm에 이르는 많은 눈이 두 차례 내리면서 올겨울의 끝자락, 마지막 눈꽃 장관이 태백산에서 펼쳐지고 있다. 때문에 이른 오전부터 등산로 입구는 사람들로 붐빈다. 유일사를 거치는 코스는 정상까지 가장 빨리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인 데다가, 수명이 길고 생존력이 강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불리는 붉은 주목의 군락지를 만날 수 있어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등반 코스이다. 한 편, 그렇게 오른 정상부에서는 더없이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지만 양심을 팔아버린 등산객들이 유난히 많아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2018년 8월 가장 최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 일대는 화기를 사용하는 일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산 정상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관광객이 올해 부쩍 늘면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태백산의 설경과 이 설경을 지키기 위해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현장을 집중 포착한다!
 
■ 해피라이프 집.사람
▶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집, 패시브하우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이곳에 평범해 보이지만 뭔가 특별함이 숨어 있다는 전원주택이 있다. 바로 노현석, 권명순 부부의 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란 첨단 단열공법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을 말하는데 따로 난방을 하지 않아도 집안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에너지효율성, 쾌적함,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집이라 할 수 있다. 평생을 골조 공사 기능공으로 건축 현장에서 일해 온 노현석 씨!! 은퇴 후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집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본인의 집을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겠다고 결심한 후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교육을 받으며 열심히 공부했고, 국가기술자격증까지 새로 땄다고 한다. 엄청난 노력의 결과로 세워진 이 집의 에너지 절감 비법은 고단열제와 창호 기밀시공!! 때문에 한때 실외 온도가 영하 7도인 날에도 실내 온도를 21도로 맞춰놓으니 난방비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집 짓는데 열심이었던 이유는 몸 담았던 회사가 뜻하지 않게 문을 닫게 되면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을 때,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가 남편에게 우리의 집을 지어보자 제의한 것!! 그때부터 노현석 씨는 다시 활기를 띄고 생에 제일 행복한 모습으로 집을 지었다고 한다. 요즘은 매일매일 집의 난방비를 계산해보며 흐뭇함을 느끼는 것이 일상이라는 노현석 씨와 전원주택에서 남편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살아가는 아내의 이야기를 <해피라이프 집.사람>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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