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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아침이 좋다 2월 28일 금요일 방송정보

▶ 코로나19 극복에 발 벗고 나선 ‘대한민국’의 힘 [바로 당신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00명을 훌쩍 넘어가며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함께 짊어지고, 극복하려는 노력들이 전해지고 있다. 안산시청에서는 최근, 점심시간 구내식당을 ‘강제 휴무’했다. 이는 인근 식당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덕분에 상인들의 얼굴이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한편, 전주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대문 시장은 서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임대료 20%를 인하했다. 이는 동대문 시장 등 각지의 전통시장으로 퍼져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밖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연일 미담 사례가 들려오며 얼어붙은 지역 사회를 조금이나마 녹이고 있다.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나누고 있는 대한민국 곳곳의 ‘사람들’. <나경훈의 현장포착>에서 그 응원의 목소리들을 담아 본다.
 
 
■ 맛있는 인생
▶ 3천 원의 정(情) 가마솥 시래기 선지국밥
저렴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천안의 대표 전통 시장, 천안 남산 중앙시장! 이곳에 유독 손님들이 붐비는 식당이 있다. 생닭 집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테이블 10개 남짓의 좁은 식당은 점심시간만 되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이룬다. 가게 입구에 놓인 큰 가마솥에서는 연신, 시래기 선지국밥이 먹음직스럽게 끓어 가는데. 자리를 잡자마자 눈 깜짝할 새, 나오는 가마솥 시래기 선지국밥! 뚝배기에 넘칠 듯 담긴, 신선한 시래기 선짓국과 흰 쌀밥은 막바지 겨울 추위를 달래주기에 충분하다고. 이 집 국밥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저렴한 가격에 있다는데. 국밥 한 그릇의 가격은 단돈 3천 원! 가격이 저렴하다고 재료의 질이 좋지 않거나, 양이 적다는 편견은 통하지 않는 곳이다. 가게 임대료를 내기 위해 호구지책으로 5년 전, 통닭집에서 선지국밥을 말아 팔기 시작한 부부!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선지국밥이 손님들에게 차츰차츰 인기를 끌며, 부부는 결국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저렴한 국밥 한 그릇에 담긴 부부의 이야기를 <맛있는 인생>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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